장세가 안좋고 주가가 계속 미끄러지니 파파스법 하시는 분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좋은 일은 아닌데......
어찌됐든 앉아서 죽는 것보다는 무엇이라도 해야 되니까 고민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어떤 매매방법이든 그 방법의 핵심과 장단점을 파악하고 시작하는 것과 내용이 파악되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것과는 그 결과에 많은 차이가 생길 것입니다.
전에는 밤11시 전후에 하루에 한번 이메일을 보냈는데.
최근 시도 때도 없이 쪽지가 와서, 저도 시도 때도 없이 형편 되는대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걱정이 돼서 카페내에서의 반응을 유심히 보는데....
다행히 테트리스님께서 구글 시트까지 공유해 주시면서 리딩을 잘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또, 제가 바쁜 시기에 혜성처럼 나타나셔서 깔끔한 구글 시트 까지 선보여 주신 NATAS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구글 시트 같은 거는 잘 모릅니다.)
매매를 하실 때 다음의 몇가지는 염두에 두고 하시는 게 좋습니다.
가. 물린다는 개념
제가 처음부터 물린다는 말을 하니까, 어감부터가 부정적이라서 물리면 큰일 나는 줄 들 아시는데
너무 쫄 필요 없습니다.
예를 들어 팔고나서 쭉 올라가서 파파스법이 끝났다면, 올라가면서 팔리고 짝을 못찾은 것들은 다 물린 겁니다.
그런데, 올라가던 주가가 떨어지게 되면 그동안 팔았던 것들이 모두 짝을 찾게되고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즉 팔린게 없으면 주가 하락시에 얻을 이익도 없습니다.
일단은 상승 싸이클에서 팔린 것들은 다음 하락싸이클에서 이익이 되어 돌아온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 전저점 까지 가지 않고 반등하여 올라가서 상승추세를 탄다면 전저점 부근에서 팔았던 것들은 짝을
못찾게 됩니다.
이 것이 진짜 물린 겁니다.
도중에 팔리고 짝을 못찾은 것들은 미끼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끼없이 낚시질하면 낚시가 잘 되던가요?
포인트 1. 추세선 하단에서는 매도를 조심해야 합니다.
추세선 하단(볼린져 밴드 하단)에서 실수로 매수를 매도로 잘못 눌러 놓으면 짝을 못찾을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후 상승으로 반전하여 다시 저점을 깨지 않고 올라간다면, 이건 진짜로 끝날 때까지 물리는 겁니다.
그러니 추세선 하단에서는 매도를 조심하십시오.
추세선 상단(볼린져져밴드 상단)에서 매도를 매수로 잘못 눌러 놓으면 짝을 못찾고 내려온 확률이 높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언젠가는 우리의 주식이 우상향 할 것으로 믿고 있기 때문에, 이 것은 언젠가는 짝을 찾게 돼 있습니다.
이 것이 짝을 못찾으면 그 밑에서 사팔사팔이익을 추구하고 있겠지요.
그러니 이것도 내버려 두면 언젠가는 짝을 찾겠지만, 현금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포인트 2. 정상적으로 매매를 하여 물리는 것은 겁내지 마십시오.
파파스법이 설계한대로 매매를 하는데, 팔리기만 하고 사지지 않아서 언제 짝을 맺나 노심초사 하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던데, 그러실 필요 없습니다.
파파스 법을 하시는 분들의 평균 단가와 현재가 사이의 간격은 최소 25~30칸은 될 겁니다.
즉 앞으로 50칸 이상이 물려야 게임이 끝납니다.
20개 방이 물려 있어도( 그만큼 상승한겁니다 ) 그 위치에서 사팔사팔 하면서 놀면 됩니다.
포인트 3. 그래도 덜 물리는 게 유리하다
왜냐하면 덜 물렸다는 건 짝을 더 많이 찾았다는 간접 증거입니다.
어차피 오더표대로 오더를 내는데 덜 물리는 방법이 있고 더 물리는 방법이 있나요?
정확히 오더표를 따라서 한다면 문제는 없습니다.
그런데
1) 오더표의 일부만 따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예,매도후 매수만 한다)
이 현상의 근본원인은 현금이 없어서 할 수 없이 먼저 팔아야 살 수가 있으니 팔고 나서 사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능하면, 일부를 손절하더라도 어느 정도 현금을 준비한 상태에서 매도 매수를 같이 거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
왜냐하년 다음날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 사놓은 것이 있어야 짝을 맞추어 이익실현을 할 수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 상승구간의 미끼가 없으니 상승구간에서 공치게 됩니다.
더구나, 이번이 찐 바닥이 되어 계속 상승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사 놓은 것이 없으면, 상승하면서 팔리는 것들은 짝을 못찾고 진짜로 물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 놓은 것이 있으면 올라가면서 짝을 찾은 후 올라가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올라가게 됩니다.
2) 응용의 여지가 있습니다
라부의 상승구간과 횡보구간 하락구간에서의 일봉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1. 상승구간 (2020. 11.02 ~12.24)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 횡보구간 (21.05.11~8.11)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3. 하락구간 (21.11.04~22.02.07)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1. 상승구간의 경우 먼저 팔고 나중에 산다면
다음날 이후의 가격이 내가 산 가격보다 9%이상이 떨어져야 짝을 찾을 수 있는데...
그래프에서 보시면 가능하리라 생각되시나요?
대충보아도 며칠 빼고는 다물린다고 보아야 됩니다.
그래서 상승구간에서는 먼저 사 놓으면, 상승세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 매도와 짝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2. 횡보구간에서는 위아래로 계속 흔들기 때문에, 대충 대충해도 짝이 잘 맞게 돼 있습니다.
3. 하락구간에서는 어떤가요 ?
상승구간과 완전히 반대이지요.
먼저 팔린 거는 무조건 다 매수와 짝을 찾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하락구간에서는 먼저 팔아 놓으면 하락세이기 때문에 무조건 다 매수와 짝을 찾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음 날 하락할지 상승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매도 매수를 동시에 거는 겁니다.
그래서, 매도 1도과 매수1은 스쳐만 지나가도 체결이 되라고 지정가로 하는 것입니다.
원리가 그렇습니다.
원리를 아시고 대응을 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 이 글은 2022년 7월 11일 무한매수 카페에 올린 글입니다. **